2025년 3월 고3 모의고사 등급컷 및 출제경향 분석

2025년 3월 26일, 전국의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즉 3월 모의고사가 실시되었습니다. 이번 시험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관했으며, 약 40만 명의 고3 수험생들이 응시한 대규모 시험이었습니다. 3월 모의고사는 수능과는 성격이 다르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가늠하고 앞으로의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이번 모의고사는 국어와 수학 영역은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되었지만, 영어 영역은 어렵게 출제되어 많은 수험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본 글에서는 2025년 3월 모의고사의 등급컷, 출제 경향, 난이도를 과목별로 분석하고, 앞으로의 수능 대비를 위한 구체적인 학습 전략까지 함께 제시합니다.

 

2025년 3월 고3 모의고사 등급컷

 

 

 

1. 2025년 3월 고3 모의고사 개요 및 특징

1-1. 시험 일정 및 응시자 수

이번 3월 모의고사는 2025년 3월 26일 수요일에 전국 17개 시·도 고등학교에서 동시에 시행되었습니다. 약 125만 명의 고등학생이 응시했으며, 이 중 고3 수험생은 약 40만 명에 달했습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첫 번째 실전 평가로 의미가 깊은 시험이었습니다.

 

1-2. 전반적인 시험 난이도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수능과 유사하거나 약간 쉬운 난이도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국어와 수학은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어 평균 점수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어는 절대평가임에도 불구하고 난도가 높아 상위권의 체감 난이도는 매우 높았다는 평가입니다.

 

1-3. 학평과 수능의 차이점

3월 학평은 교육청 주관 시험이기 때문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는 수능 모의평가(6·9월)와는 출제 경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능 자체의 방향성을 엿보기보다는 자신의 현재 실력을 진단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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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어 영역 등급컷 및 출제 경향

2-1.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등급컷

국어는 선택과목에 따라 등급컷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 화법과 작문
  • 1등급: 80~82점
  • 2등급: 74점
  • 3등급: 65점

 

• 언어와 매체
  • 1등급: 77~84점
  • 2등급: 69점
  • 3등급: 60점

 

표준점수 기준으로는 1등급컷이 129점, 2등급은 122점으로 설정됐습니다. 작년 수능보다는 다소 쉬웠다는 분석이지만, 고난도 문항에서는 여전히 변별력이 있었습니다.

 

2-2. 주요 고난도 문항 분석

가장 높은 난도를 보인 문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독서(인문) 8번: 학자 간의 관점 차이를 구별하는 문제
• 독서(과학) 17번: 혈압 조절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문제
• 문학(갈래 복합) 26번: 외적 준거를 통한 감상 문제

 

이러한 문제들은 수험생의 독해력뿐 아니라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유형으로, 상위권을 가르는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2-3. 국어 학습 전략

• 기출문제 반복 학습: 최근 수능, 모의고사 지문을 반복 분석해 출제 유형 파악
• 비문학 독해력 향상: 과학·철학 등 비문학 지문을 꾸준히 읽고 요약하는 훈련
• 문법 개념 정리: 언어와 매체 선택자의 경우 고난도 문법 문제 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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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학 영역 등급컷 및 출제 경향

3-1. 선택 과목별 등급컷

• 확률과 통계: 1등급 79~84점
• 미적분: 1등급 74~79점
• 기하: 1등급 77~81점

 

표준점수 기준으로 1등급컷은 134점, 2등급은 125점으로 나타났습니다.

 

3-2. 난이도 및 출제 포인트

• 공통 과목의 비중이 큰 구조
• 함수 추론, 복잡한 계산 문제 출제
• 선택 과목 간 난이도는 비교적 균형 있게 유지

 

특히 미적분에서는 타원과 포물선 관련 문제가 복잡하게 출제되어 시간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3-3. 수학 대비 전략

• 시간 관리 연습: 복잡한 계산 문제에 대비한 시간 배분 능력 강화
• 개념서 + 기출 병행: 유형 익히기와 함께 개념을 완벽히 숙지해야 함
• 고난도 문제 집중 학습: 함수 추론, 극한 등 자주 출제되는 고난도 유형 반복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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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어 영역 등급컷 및 출제 경향

4-1. 절대평가 기준 등급컷

영어는 원점수 90점 이상이 1등급입니다. 그러나 이번 시험에서는 난이도가 높아 실제 1등급 비율이 예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2. 난이도 및 고난도 문항

• 지문 길이 길고 문장 구조 복잡
• 듣기 영역부터 정답 추론 어려움
• 빈칸추론, 순서 추론, 문장삽입 등 고난도 유형이 특히 어려웠다는 평가

 

4-3. 영어 학습 전략

• 어휘력 강화: 고난도 어휘의 빈출로 어휘 암기의 중요성 증가
• 지문 구조 파악 훈련: 주제문, 전환어 등을 활용한 빠른 독해 연습
• 기출과 유사 유형 반복 학습: 빈칸추론, 순서 배열 등 어려운 유형 집중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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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입시기관별 분석 및 비교

5-1. 8개 입시기관의 등급컷 비교

김영일, 대성, 메가, 유웨이, 이투스, 종로, 진학사, EBS 등 주요 입시기관에서 제시한 등급컷은 소폭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일치했습니다.

 

5-2. 공통된 분석 포인트

• 국어와 수학은 지난해보다 쉬운 수준
• 영어는 높은 난도로 상위권도 변별됨
• 3월 학평은 출제경향보다는 학력 진단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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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3월 모의고사 활용법 및 수능 대비 전략

6-1. 자신의 위치 점검

자신의 등급과 평균, 표준점수를 통해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어느 영역이 취약한지를 명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6-2. 과목별 보완 방향 설정

각 과목별 오답 분석을 통해 잘 틀리는 유형을 중심으로 보완학습을 해야 하며, 무조건 문제만 푸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6-3. 실전 대비 학습 팁

• 기출분석 → 개념정리 → 실전모의 훈련 순으로 구성
• 주 1회 실전 모의 연습으로 시간 관리 및 집중력 향상
• 영어는 매일 일정량의 독해와 듣기 훈련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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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결론: 3월 학평의 의미와 다음 단계

2025년 3월 모의고사는 단지 등급을 확인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수험생 각자가 앞으로의 방향을 점검하고, 수능이라는 최종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시험입니다. 영어의 어려움에 좌절하거나, 국수의 고득점에 안도하기보다는 지금 필요한 것은 냉정한 자기 분석과 구체적인 학습 계획입니다.

수능은 아직 멀었지만, 3월 모의고사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이번 시험의 결과를 밑거름 삼아,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다시 달려갈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