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

2025 약술형 논술 시행 대학 총정리 및 준비 방법 가이드

baekwon1 2025. 4. 8. 04:30

대학 입시가 날로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수시, 정시, 논술, 학생부종합, 교과 전형 등 수많은 길이 있지만, 특히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선택지가 그리 넓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약술형 논술’입니다.

이 글에서는 약술형 논술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하여, 2025학년도 시행 대학, 시험 구성, 일반 논술과의 차이, 효과적인 준비 방법까지 ‘대학 입시 전형’으로서 약술형 논술을 다각도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약술형 논술이 여러분의 입시 전략에서 어떤 기회가 될 수 있는지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약술형 논술이란? 중위권을 위한 새로운 기회

 

약술형 논술은 말 그대로 짧고 간결하게 답을 서술하는 방식의 시험입니다. 기존의 일반 논술처럼 긴 글을 쓰는 방식이 아니라, 주어진 지문이나 개념에 대해 짧은 문장으로 핵심을 요약하는 형태입니다.

가천대, 상명대 등 주요 대학은 약술형 논술을 ‘교과형 논술’로도 표현하며, 실제 고등학교 정기고사의 주관식, 서술형 문제와 유사하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전형은 기존 적성고사의 성격을 상당 부분 계승하고 있어, 적성고사 폐지로 입시 전략이 막막했던 중위권 학생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거나 완화한 대학들이 많아, 내신이나 수능에서 아슬아슬한 등급을 받은 학생들도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는 전형입니다.

 

 

 

 

약술형 논술의 특징과 일반 논술과의 차이

 

약술형 논술의 가장 큰 특징은 ‘정답이 명확하다’는 점입니다. 기존 논술은 평가자의 주관이 많이 개입되고, 길고 복잡한 서술이 필요했던 반면, 약술형은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짚는 답변이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일반 논술이 1,000자 이내의 에세이를 작성하는 것이라면, 약술형 논술은 50자에서 500자 이내, 많아야 두 단락 안에서 요점을 명확히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문제 유형도 단답형, 빈칸 채우기, 짧은 서술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등학교 시험에서 자주 접했던 형태와 유사합니다.

또한 수학 문항 역시 수리 논술처럼 복잡한 추론을 요구하지 않고, 기본 개념과 풀이 중심의 서술을 평가합니다. 수학I, II 수준에서 출제되며, EBS 교재에서 변형된 문항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수능 대비 학습이 곧 약술형 논술 대비가 될 수 있습니다.

 

 

 

2025학년도 약술형 논술 시행 대학

2025학년도에는 총 13개 대학이 약술형 논술을 시행합니다. 이는 2024학년도 10개교보다 증가한 수치로, 매년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25년 처음으로 약술형 논술을 도입하는 대학으로는 상명대, 신한대, 을지대가 있으며, 가천대, 삼육대, 수원대 등 기존 대학들도 지속적으로 시행 중입니다.

 

주요 대학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천대
  • 수원대
  • 삼육대
  • 서경대
  • 상명대
  • 신한대
  • 을지대
  • 한신대
  • 고려대(세종) – 자연계열
  • 한국공학대
  • 한국기술교육대
  • 한국외대(글로벌) – 자연계열
  • 홍익대(세종)

 

 

이들 대학은 총 3,695명의 학생을 약술형 논술로 선발하며, 특히 수도권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중위권 학생에게 매우 매력적인 전형입니다.

 

 

약술형 논술의 시험 구성 및 출제 범위

대부분의 대학은 약술형 논술에서 국어와 수학 문항을 모두 출제합니다. 인문계열은 국어 비중이 높고, 자연계열은 수학 비중이 높은 경향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상명대는 다음과 같이 출제합니다:

 

  • 인문계열: 국어 8문제 + 수학 2문제 (총 10문항)
  • 자연계열: 국어 2문제 + 수학 8문제 (총 10문항)

 

 

문제당 10점씩 총 100점 만점이며, 시험 시간은 60~90분입니다.

 

출제 범위는 국어의 경우 국어, 문학, 독서, 수학의 경우 수학I, 수학II가 기본이며, 일부 대학은 미적분까지 포함합니다. 모든 대학이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를 기본으로 하므로, 수능 대비 학습을 충실히 하면 자연스럽게 논술 대비도 되는 구조입니다.

 

 

 

학교별 약술형 논술 반영 과목

 

2025 약술형 논술 반영 과목 총정리: 대학별 출제 유형 비교

대입 전형에서 점점 주목을 받는 약술형 논술은 대학마다 반영 과목과 문항 구성, 평가 방식에 있어 다양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 때문에 수험생은 단순히 “논술전형에 지원하겠다”는 계획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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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술형 논술 준비 전략: 어떻게 대비할까?

약술형 논술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교과 기반의 이해력과 요약 능력입니다. 긴 글을 쓸 필요는 없지만, 짧은 문장 안에 핵심 개념을 얼마나 명확히 전달하는가가 관건입니다.

 

1. 단계별 쓰기 훈련

  • 1단계: 한 문단 안에 결론, 근거, 부연 설명을 담는 훈련
  • 2단계: 여러 문단을 연결해 전체 흐름을 잡는 훈련
  • 3단계: 대학별 기출문제 실전 적응 훈련

 

2. 반복 학습 전략

  • 일기처럼 쓰는 연습: 일상 속에서 짧은 글을 쓰는 습관이 논술 감각을 키움
  • 기출 답안 모방: 잘 작성된 모범 답안을 반복적으로 베껴보는 것도 효과적
  • 사전 활용: 국어사전, 속담사전 등으로 어휘력 강화

 

3. 교재와 모의고사 활용

  •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 활용: 교과 개념 중심 문제를 반복 학습
  • 시간 제한 모의고사 훈련: 실전 감각을 익히고 시간 분배 능력을 키움

 

 

 

왜 약술형 논술인가? 중위권 학생에게 꼭 필요한 이유

 

  1. 수능 최저 기준이 없거나 낮음
    수원대, 서경대, 한신대 등은 수능 최저를 아예 적용하지 않거나 매우 완화하여 부담이 적습니다.
  2. 교과 성적 비중 축소
    논술 100% 반영 대학이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는 교과 반영 비율이 20% 수준으로 낮습니다.
  3. 간호학과 등 인기학과 교차 지원 가능
    인문계 학생도 자연계열에 지원 가능하여, 보건계열 진학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4. 적성고사 대체 전형
    적성고사를 준비했던 학생들에게 매우 유사한 방식이며, 3~6등급 학생들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2025학년도 변화와 전망

 

  • 신설 대학 증가: 약술형 논술 신설 대학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국민대 역시 2026학년도부터 전형 도입 예정
  • 모집 인원 확대: 2024년 2,555명 → 2025년 3,695명으로 증가
  • 전형 방식의 간소화: 논술 100% 반영 대학이 증가하며 수험생 부담 감소
  • 교차 지원 확대: 다양한 계열로 도전 가능해 전략적 지원이 가능해짐

 

 

 

결론: 약술형 논술은 수도권 진학의 현실적인 대안

 

대학 입시에서 중위권 학생들은 자칫 전략이 부족하면 기회를 잃기 쉽습니다. 그런 학생들에게 약술형 논술은 ‘역전의 기회’입니다. 긴 논술문을 쓰지 않아도 되고, 수능 최저의 압박에서도 벗어날 수 있으며, 교과 수준의 개념을 잘 정리하면 충분히 합격을 노릴 수 있는 전형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이 전형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약술형 논술을 전략적으로 준비한 학생이라면 누구든 수도권 대학 입학의 문을 열 수 있을 것입니다.